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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주세요! 말해주세요! 들(덜)어 드립니다!”

기사승인 2022.06.28  23: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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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듦이 우울하다면, 건강약화가 치매가 두렵다면, ‘노인상담센터’문을...-

  ▲ 찾아가서 상담을 나누었어요~  
▲ 찾아가서 상담을 나누었어요~

인간의 행복곡선은 성장→절정→위기→쇠락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뭘까. 나이가 들면서 쇠락해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자녀의 결혼, 배우자와의 사별 등으로 나타나는 빈 둥지 증후군, 신체가 약해지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건강악화, 치매, 경제적 문제 등이다. 보이스피싱도 노인의 우울증에 한 몫 한다고 한다. 이렇듯 노인들이 겪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노인전문 상담사와 상호작용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는 센터가 있다. ‘노인상담센터’.

노인상담센터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60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도 특화사업이다. 우리시에는 어르신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3곳의 노인복지기관(소사·원미·오정)內에 노인상담센터가 있음은 물론이다.

  ▲ 이경아 노인전문상담사와 함께  
▲ 이경아 노인전문상담사와 함께

소사노인상담센터를 찾았다. 감성의 굴곡이 U형태로 일희일비하는 필자의 불안한 심리도 상담 받고 싶었다. 소사노인상담센터, 전문상담사 이경아씨는 잘못 알고 있는 노인우울증에 대해 전문가답게 화두를 꺼낸다.

“많은 어르신들이 ‘기운 없고 밥 맛 없는 것은 나이 탓이야! 시간이 가면 나아지겠지... 우울증은 치료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세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린다면 우울증은 치료가 가능하고, 기운 없음은 시간이 가면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가면 우울증은 걷잡을 수 없이 깊어집니다.”라고 했다. 

노인우울증의 증상은 1.외로움과 흥미·즐거움의 상실감이 느껴질 때 2.식욕저하 3.수면장애 4.정신운동지체(생각과 행동이 느려짐)또는 초조 5.피로 6.무가치감 또는 죄책감 7.사고력 도는 집중력의 감소 8.살고 싶지 않거나 죽음이 두려울 때 9.부부/가족관계에 갈등이 있을 때 10.가정폭력/노인학대가 있을 때 11.기억력이 감소되어 치매가 걱정될 때 두려워하지 말고 소사노인상담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 집단상담은 비대면으로 진행했어요~  
▲ 집단상담은 비대면으로 진행했어요~

소사노인상담센터에서의 심리상담 유형은 다음과 같다. ▸개인상담▸집단상담▸부부상담▸가족상담으로 이루어진다. 상담방법은 내방상담/ 방문상담/ 전화상담으로 진행되며, ▴노인우울척도▴자살위험척도▴간이치매예방검사▴성격유형검사▴스트레스척도▴부부만족도 등으로 심리검사도 진행한다.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상담에 소요되는 시간은 한 회당 50~60분. 자살충동을 심하게 겪고 있는 사례자는 관내의 자살예방센터에 연결해 사회적으로 정서적으로 지지 망이 되어 준다.

  ▲ 소사노인상담센터에서 따스한 개인상담을...  
▲ 소사노인상담센터에서 따스한 개인상담을...

이어, 이경아 상담사는 정말 잊을 수 없었던 사례자의 사연을 밝혔다. “상담센터에서 처음 만난 어르신이었는데 약을 두 통 내 앞에 내밀더군요. 놀라 물으니 ‘죽으려고 그간 약을 모았다. 상담센터 앞을 배회하며 망설였는데 상담받길 잘했다.’는 그 분과 현재 3년간 상담관계를 이어오고 있답니다. 스승의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세요.”하면서 환하게 웃으며 “소사노인상담센터는 항상 문이 열려 있으니 어려워 마시고 언제든 문을 두드려주세요.”했다.

아울러, 소사노인상담센터에는 마음나누리상담봉사단도 15명이 있다. 그들은 동년배 상담을 하며 친밀감을 쌓는다고 한다.

우울이나 슬픔은 스스로 노력해서 안 되는 것도 있다. 나이 든다고 저절로 또는 반드시 더 지혜로워진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나이 들면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가 더 쉬워질 수도 있다. 지혜롭게 진정한 나이 듦은 사회 속(노인상담센터)에서 따뜻한 손길과 관심을 받아 현명하게 살려고 하면 된다.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나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미국시인 시어도어 로스케의 명언이다. 늙어갈 수록 우울만이, 신체변화만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인식은 이제 그만!

  ▲ 마음나누리봉사단의 교육현장  
▲ 마음나누리봉사단의 교육현장

소사노인상담센터(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內)032-347-0365/347-9534

 

김영미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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