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 감정노동자를 위한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인바디 측정기가 찌익~찍! 말하듯이 종이를 내민다. 헉! 초고도비만!
복사골문화센터 6층, ‘일·쉼지원센터’에서 맨 먼저 한 일이 인바디 측정이었다. 기자의 인바디측정 결과는 참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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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사골문화센터 6층, 부천시일쉼지원센터 입구 | ||
부천시는 지난해 4월 28일 전국 최초로 ‘일·쉼지원센터(부천여성청소년재단)’를 개소했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는 부천시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상담운영, 마음과 몸·쉼 공간운영, 소진예방과 힐링 프로그램운영, 자조모임 활동지원을 위해 문을 열었다. 또한, 지역 연대협력으로 그들의 권익보호·인식개선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토닥토닥 ‘쉼’과 ‘힘’을 주는 공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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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일쉼지원센터' 내부 로비 | ||
'일·쉼지원센터’는 지난 1월 17일(화), 1월 26일(목) 2회에 걸쳐 새해맞이 기획특강 이벤트를 열었다. 특강 소요시간은 오후 6시 50분~7시 40분으로 약 1시간 남짓이었다. 1월 17일 이벤트는 [SNPE바른자세 척추운동]이었고, 26일 진행된 기획이벤트는 [마음세움 싱잉볼 명상]이다.
[SNPE(Self Natural Posture Exercise)바른자세 척추운동]이란 자기 스스로 본연의 자세를 회복하는 운동이다. 다양한 도구와 벨트를 이용하여 비뚤어진 척추와 골반을 바로 잡아 통증을 해결하고 바디라인 관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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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PE바른자세 척추운동 중인 감정노동자 | ||
17일 진행한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에 참여한 수강생은 15여명이었다. 2~3월 정기 강좌 개강 전 기획된 특강은, ‘SNPE 바른 자세 척추운동 1회’, ‘마음세움 싱잉볼명상 1회’가 진행된다. 2023년 검은 토끼해를 맞아 참여자에게 드레스 코드인 검정색 상의나 하의를 입고 강의에 참여하면 특강이 끝난 후 작은 선물을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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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구를 이용해서 SNPE척추운동합니다! | ||
SNPE 강윤영 강사는, "우리 몸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척추입니다. 끈을 이용해 허리, 엉덩이, 발목을 묶은 다음 누워서 팔과 고개를 젖혀보세요. 오늘 처음 하면 많이 아플 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척추 불균형을 조정해주고 통증도 완화됩니다.“라며 수강생들의 자세를 한 명, 한 명 바로잡아주었다.
이벤트를 기획 담당한 이슬 씨는, “부천시 일쉼지원센터는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소통참여를 위해 개소된 센터입니다. 부천시에 거주 또는 재직 중인 감정노동자라면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①업무를 위해 고객과 1:1 대면이나 통화한다. ②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③직장은 교육·모니터링으로 나의 감정을 관리한다. 세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감정노동자라고 합니다.”라며, “1월 기획특강은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과정을 홍보하고 참여하지 않았던 분들에게도 이런 강좌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특강 계획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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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룸 환복코너 | ||
이슬 씨는 덧붙여, “2~3월 정기 강좌(SNPE, 싱잉볼명상, 훌라댄스, 필라테스)도 모집 중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하반기에는 훌라댄스, 필라테스 강좌를 특강으로 열어 볼 예정입니다. 26일에 진행한 기획특강 ‘싱잉볼 명상’ 신청자는 모집인원의 약 2배가 넘는 인원이 참여했습니다. 많은 감정노동자들이 일쉼지원센터를 찾아주시고 이용해주셔 뿌듯하고 기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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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룸 건식 사우나 내부 | ||
2월에는 2월 15일(수), 2월 22일(수)총 2회, 감정노동자의 마음 치유를 위한 ▴컬러테라피와 체험활동(재료비20,000원) ▴센터풀코스형 회복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정원은 8~16명이다. 이용요일과 시간은 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이고 일요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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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욕, 손마사지, 황토매트 공간 | ||
신체·마음회복공간에서는 힐링룸 편백나무건식사우나를 즐길 수 있고 족욕기, 손 마사지, 황토매트를 감정노동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심리상담(8회까지 무료) ▴이음테이블아트 ▴이음북클럽ㅎㅎㅎ ▴쉼공간/이음공간도 상시 운영한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032-323-1203
김영미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samal4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