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라인댄스’로 대상받은 팰리스카운티 제1경로당, 10월1일(화)전국대회출전을 위해 대전으로-
누구에게든 삶은 말을 걸어온다. 삶을 꾀하라고. 더욱이 건강한 삶과 길벗 하려면 움직이라고.
중동에 있는 팰리스카운티 제1경로당(이하. 팰리스경로당)의 ‘라인댄스’ 팀은 ‘분홍립스틱’과 ‘토요일은 밤이 좋아’ 경연곡에 발맞추며 두 시간 내내 움직이고 연습 중이었다. 가을볕을 닮은 하얀색의 짧은 스커트, 가을바람을 닮은 빨강 블라우스를 입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걷는 그들(20명)의 평균나이는 70.9세라 했다. 최고령자는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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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대회 대상을 위해 심기일전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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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지 '대상'을 위해 주말도 반납한 총력전 | ||
팰리스경로당은 지난 8월, 수원에서 열린 제10회 경기도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에 ‘라인댄스’로 출전해 대상을 받았다. 이날 경기도에서 18팀이 각자의 프로그램으로 실력을 뽐냈는데, 부천시 팰리스경로당이 당당하게 대상을 탄 것이다.
대상을 받은 팰리스 경로당은 10월 1일(화), 2024년 제3회 전국 경로당 예술제에 경기도 대표이자, 부천시 대표로 출전한다. 이날 전국에서 출전하는 팀은 16팀이고, 장소는 대전KT인재 개발원이다.
팰리스카운티 제1경로당 회장은, “라인댄스 팀이 결성된 지 만 2년이다. 경기도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뻤다. 전국대회에서도 대상을 받기 위해 주말도 반납하며 연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년 전에 허리협착증으로 고생했다. 그런데 라인댄스를 하면서 병원을 안 간다. 음악을 들으면서 벗들과 같은 시간에 움직이니 공감대 형성도 되고 자동으로 물리치료 받는 기분이다. 일주일에 4번, 오전 2시간을 춤춘다. 또한, 연배가 있는 분들과 유대관계도 좋아지는 것도 댄스의 장점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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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 '대상'을 받으며 | ||
한편, ‘라인댄스’를 지도하는 팰리스경로당의 송창수 강사는, “시니어들과 프로그램을 같이 한 시간은 2년째다. 라인댄스를 하면 올바른 자세를 갖게 하여 무릎 건강에 효과적이다. 대퇴부 하체 근력 강화가 되는 운동이다. 방향 전환이 많아 방향감각이 생기면서 민첩해진다.”며“경기도 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시니어들의 자부심 뿜어낸 모습이 보기 좋다.”고 밝혔다.
또 "동행들과 똑같은 라인을 유지해야 하고 발동작을 같이하려면 두뇌를 계속 회전해야하니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른 댄스는 시니어들이 따라 하기는 무리가 올 수도 있으니, 라인댄스가 안성맞춤이다." 라고 전했다.
‘라인댄스’는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 카우보이들이 줄을 맞춰 같은 동작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음악에 일치되는 동작과 스텝으로 춤을 추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줄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춤을 춰야 하므로 균형 감각이 길러진단다.
어느 글에서 읽었다. 나이 들어서 절대 그만두면 안 되는 거 두 가지가 있다면 ‘댄스’와 걷기‘. 라인댄스는 1시간에 만 보의 걷기 효과가 있다고 한다. 1시간에 390Kcal가 소모되는데, 이는 배드민턴(320Kcal)보다 열량 소모가 많다. 그래서인지 팰리스경로당의 라인댄스 팀 20명의 짧은 스커트가 유난히 돋보인다.
84세의 최고령자 댄서가 말한다. “내 라인댄스 아니면 이런 야한 옷을 어디서 입어 봐? 내 라인댄스 아니면 대회출전을 어떻게 해봐?”
팰리스카운티 제1경로당 ‘라인댄스팀’의 댄스 경연곡, ‘♬그대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분홍립스틱을 바르겠어요.’ ‘♬토요일은 밤이 좋아’. 가사처럼 그대들 가슴에 전국대회 대상이 주어져 기쁨이 지워지지 않기를 응원한다.
중동 팰리스카운티 제1경로당
김영미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samal47@hanmail.net